믿음과 신뢰의 하얀 컴퓨터입니다.

케이스 고민하실 때, 책상 아래나 위에 놓을만한 자리가 충분하다면 빅타워 케이스 사보세요

기능적으로 쿨링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시선을 확 끄는 크기로 방 전체의 분위기를 잘 형성해줍니다.

다소 칙칙한 방에 거대한 하얀색 컴퓨터가 놓이니까 보기에 매우 유쾌합니다.

더하여 구매에 도움 될만한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색깔 맞춤 컴퓨터를 고민하고 계실 때, 

공랭식 듀얼 타워를 사용하려고 하신다면 램은 하얀색으로 사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듀얼 타워는 어차피 너무 커서 램쪽이 가려지니까, 애초에 잘 보이지도 않거든요.

램은 일정 기능 지원 되면 될 수 있는 한 싼 거 사서 메인보드 값에 보태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1. 배송

배송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보내줍니다.

듀얼타워 쿨러 조립 맡겨서 휘어질까 고민했었는데, 안에 완충재 빵빵하게 넣어서 보내주니 문제가 생길 여지가 없습니다.

배송 오는 길에 부품 망가질 걱정은 그다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2. 장점

모든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저렴한 가격이란 선택지를 제공해줍니다.

신생 업체라서 그런 건지, 다른 업체보다 부품이 살짝 저렴한 가격인데

실사용 결과 품질은 전혀 문제 없으니 이 장점은 싼 게 비지떡이라는 어구로 폄하할 수는 없을 것 같으며

얼마 안 해 보이는 할인율이 주문하는 모든 부품에서 쌓이다 보면,

최종적으로는 램 하나 더 나온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는 분명한 장점입니다.

3. 소통

만일 해당 업체에서 주문하여 문제가 생겼을 때, 

문의해서 해결해달라고 하면 적절하게 잘 해결해주려고 합니다.

이거 사소할 것 같지만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업체는 누군가의 컴퓨터 하나만 담당하는 업체가 아니고, 

무엇보다 통신판매 업체인 만큼 계속해서 운영하다 보면 결국 문제가 안 생길 수는 없을 텐데.

만일 그런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든 잘 대처하려는 '의지'를 보이니까 신뢰할 수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견적 토대로 글 올리니까 이분이 호환이라든지 몇 가지 사항 더 추가한다든지 봐줘서 최종 견적 정해졌는데

시험 삼아서 일주일 뒤에 익명으로 한 번 더 똑같은 견적 들이밀고 물어보니까

"올려주신 견적은 호환에 문제 없는 구성입니다."라고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즉 곤조와 줏대가 있는 분이란 말이겠죠?

사실 그것도 있지만 이름이 필승 공군이시길래 속한 입장에서 고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들 공군인이면 긍지를 갖고 선택하세요